휴지없는 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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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ciousness

언어 폭력

다재소능 2010. 1. 27. 02:34


많은 사람들, 물론 나도 포함되는

술자리의 안주거리는 다른 사람을 희화하하기

하지만 늘 웃다가 보면, 항상 공허해지는

내가 앞자리에 앉아 있기에 뒷담화를 받을 위험이 없기 때문에 생긴 안도감 때문일까?

글쎄, 그건 아닌거 같은데.. 분명히 그것과는 다른 그 씁쓸한 기분


상대가 술에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실성하지 않은 이상 분명히 인식 능력은 있을터인데

그런데도 이어지는 끝없는 희화화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비겁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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