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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추신수 확실히 달라진 위상

다재소능 2010. 3. 31. 14:14



심심하던 차에 간만에 들린 클리브랜드 홈페이지

choo 기사가 없나 하고 둘러봤더니 30일자로 반가운 기사 하나가 떠 있었다.
(추 기사는 찾기가 쉽다. 그 강력한 임팩트의 스펠링 때문에ㅋㅋ)


제목 : 추신수와의 협상 난항에(
Choo negotiations at an impasse)

기사 원문 : http://bit.ly/bvi7BH


대략적인 내용을 요약하자면(번역 깨끗하게 다 할 실력도 없거니와 그러면 저작권 침해라는 흐흐), 결국 추신수가 이제는 정말 심하게 인정받고 있다는 것(사이즈모어와 동급 취급)과 협상이 구단 뜻대로 안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보너스로 추의 일갈(?)~ㅋㅋ


1. 인디언스는 추신수와 장기 계약(long-term contact)을 맺고자 하는데, 협상의 진전이 없는 상황임


2. 지난 달에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고용한 추신수는 내년이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데, 작년 그의 연봉은 42만불(300달라는 반올림 처리)이었고 올해도 코딱지만큼 올랐음(한마디로 무지 싸다는 거임). 그런데 내년이면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있음(당근이지!!)


3. 사피로 단장의 주특기는 연봉조정신청 자격 얻는 핵심 선수들을 장기계약으로 묶는 건데, 그 예로 2006년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맺었던 계약을 소개함(추가 사이즈모어와 비교되다니 감개무량 ㅠㅠ) 2006년에 클리브랜드는 사이즈모어와 6년에 2,300만불(역시 뒷자리 반올림 처리) 짜리 장기계약(마지막 해는 구단이 옵션 행사 가능)을 맺었는데, 이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이저 경력 2년 미만인 선수와 맺은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었음(사이즈모어가 대단하긴 함)


4.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에 아메리칸리그 소속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3할에 20-20을 달성한 선수인 추(우리 나라 언론에서만 드립치는 줄 알았는데, 작년에 확실히 3할에 20-20한건 메이저에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준 것으로 보임)와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계약을 하고자 함. 클리블랜드가 제시한 계약 조건은 사이즈모어와 똑같이 6년 계약(6년차에는 구단 옵션)

5. 그런데 추도 보라스도 그다지 계약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함(역시 스캇 보라스!!  밉지만 에이전트로서 일 하나는 정말 잘하는 듯)

6. 그리고 이어지는 추의 한 마디
 
"계약 문제는 구단과 보라스 간의 문제이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다. 내 일은 팀에 대해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보라스는 협상 지금은 할 생각 없는 듯 배째라고 하고 있다고 함


7. 역시 마찬가지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게 되는 유격수 카브레라와의 계약 문제를 언급하면서 기사는 끝이 남. 인디언스가 카브레라와는 장기 계약을 맺을려고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함(추와 약간 비교되는 부분)



이렇게 오늘도 뻘짓을 하나 하네.;


p.s) 추 군문제는 어찌 해결하려나.; 방법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밖에 없는데;;

그나저나 30일 오후에(미국 시간)에 뜬 기사인데 아직 왜 우리나라 기자님들 번역해서 왜 안올리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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