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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없는 변소
# 이글은 우선 트위터 마케팅과 관련해서 한 후배 녀석과 토론 끝에 매우 급작스럽게 쓴 글임을 밝힙니다. 저는 마케팅 전공자도 아니며, 트위터를 현재 이용하고 있는 1인일 뿐이기에 글이 뭐 이따위냐라고 생각하시면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태클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1. 국내에도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다. 개나 소나 정치인이나 모두 트윗을 하기 시작했고 물론 나 역시 트윗을 하고 있다. 2. 당연히 사람이 모이면 좋아할만한 집단이 있다. 바로 '기업'들이다. 3.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한국의 기업들의 트윗 마케팅은 단순한 팔로잉 요구+ 무한 RT를 통한 경품 증정 수준에서 그치고 있고, 어떨 때 보면 나에게는 의미없는 경품 획득을 위한 RT가 내 타임라인을 점령하는 바람에 오히려 짜..
졸업한지는 꽤 됐지만, 여전히 가끔씩 후배들이 어찌 사는지 구경하려고 들어가는 과 커뮤니티가 있다. 곧 한 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 기간에 맞추어, 족보 게시판이란게 새로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 커뮤니티에 족보 관련 게시물이 처음으로 등장했던게, 그러니까 족보를 구해주겠다는 한 선배의 글에 미친듯이 리플이 달렸던 것이 지난 중간고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매우 빠른 속도로 (추측컨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서 족보와 관련된 화제가 하나의 독립적 게시판으로까지 성장한 셈이다. 그런데 그 게시판을 보는 순간 뭔가 매우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런 판단을 할 자격은 없는 듯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일 수 있는데, 그냥 ..
Warning : 이 글은 매우 재미 없는 사적인 글이기에 우연히 방문하신 분은 스킵하시면 됩니다.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뒤 몇몇의 블로그 친구들(엄밀히 말하자면 오프라인의 지인들의 연장선에 있기에 온라인 친구라고는 말할 수 없겠군)과 나름 새로운 네트워크 속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그동안은 1년에 한 두번 보기 힘들었던 제이미양과는 매우 자주 연락하고 만나게 되었고, 그의 남친이자 말 안듣는 후배이자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놓인 레드덕과도 01년 이후 오랜만에 매우 자주 보게 되었지. 또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으나 K군과 옆자리에 나란히 않아서 함께 공부도 하고, 야구 얘기도 하고, 트위터도 하고 놀고 있게 되었고, 홍석콩과도 매우 자주 보게 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
1. 아이폰 어플 중에 상당히 유용하게 쓰고 있는 YTN어플 직접 어플을 실행해서 YTN뉴스를 보는 일은 거의 없지만 중요한 속보가 뜨면 푸싱을 해준다. 2. 지난 몇일, 그리고 오늘의 경우는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날아오는 속보들이 너무나도 우울한 소식들이라 어플을 삭제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3. 아직 시체조차 찾지 못한 해군 장병들을 위한 분향소라.. 도대체 저건 어느나라의 관습인지.. 실종자 가족(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아직까진 유족이라는 표현을 쓰면 절대 안된다)들이 그걸 보고 얼마나 분노했을지 상상하기조차 싫다.. 4.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사복 형사를 배치했다는 소식을 보면서.. 도대체 이 나라에 "자유"라는 개념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웠다. 5. 특히 이번 천안함 사고의 경우, 한..
1. 얼마 전에 발매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새 미니 엘범(EP) : 전투형 달빛요정 - prototype A 2. 들으면서 든 첫 느낌은 '역시 달빛요정!!' 이 앨범에는 총 4곡의 신곡과 2곡의 3집 수록곡의 재편곡 버전이 담겨 있다. 앨범 정보야 검색해보면 쉽게 얻을 수 있으니 패스하고~ 3. 이번 앨범에 나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2번째 트랙의 "입금하라"이다. "입급하라"를 외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포크송의 느낌이 흠뻑 묻어나는 잔잔한 노래는 나에게 오묘한 공감과 서글픈 웃음은 안겨준다. (그가 스스로 밝히듯이) 본의 아니게 골방 루저들의 대표가 된 그의 외침이 역시 골방 루저들 중의 하나인 나같은 인간에게 많은 공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내게 묻는다 지금껏 넌 얼마..
1. 김기홍의 , 제 1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이다. 2. 국문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책을 읽은 것과는 거의 담을 쌓고 지내는 내가 오랜만에 읽은(정확히 말하자면 읽게된) 책이다. 이 글의 작가와의 약속이기도 하고(제이미 캣님과의 약속이기도 하군.;), 그래서 무식하기에 쓸 수 있는 용감한 서평(?)을 감히 써보고자 한다. 3. 우선 전체적인 느낌을 서술하자면, 매우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소설의 가장 중요한 미덕은 재미라고 생각하기에(지루한 책은 읽다가 보면 금새 덮어 버리고 말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잔잔한 듯 하면서도 계속 긴장감을 유지해주면서 글을 써 내려가는 작가의 필력은 매우 칭찬해주고 싶다. 4. 특히 전반부의 대학 생활에서 나타나는 매우 익숙한 풍경들과 느낌들..
몇일 전 대한 늬우스가 다시 극장에서 나오기로 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되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09년 현재의 나는 걸 프렌드의 부재로 영화관에 갈 일이 없긴 하다) 1. "미쳤다!" "지금이 21세기가 많는가?" 등의 비판이 오고 가는 대화를 하던 중에 문득 어렸을 적 기억이 떠올랐다. 요새는 학원에 다니는 애들에게 물어 보면 조회라고 하던 걸 학교내 방송국을 통해서 영상으로 한다고 하는데 내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늘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교장선생의 훈시를 듣곤 했었다. 그리고 그 행사에서 훈시와 함께 언제나 빠지지 않는게 있었는데 그게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번영~" 으로 시작하는 성우 아저씨의 목소리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바로 이..
장면 1. 집에서 나와 대흥역에서 학교까지 걷는데, 보도블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 있다가 학원을 가는 날이라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또 보도블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어 이상한데? 아직 한 여름인데 왜 이러지?' 보통 연말이 되면 남은 예산을 쓰기 위해 매년 연례 행사처럼 멀쩡한 보도블록을 가는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였다.(사실 이것만 해도 정말 부끄러운 후진국형 졸속 행정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내가 입은 옷은 반팔티란 말이다. 정말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알고보니 정부에서 지자체에 예산 선집행을 명령했다고 한다.(확인은 못했다. 사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치 기사엔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장면 2. 4대강을 살리겠다고 한다. 참 좋은..